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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지나고 어느덧 2024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연말이 되면 증권시장에서 항상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 바로 올빼미 공시입니다. 과거부터 일부 상장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덜해지는 연말 연휴기간 직전에 횡령 배임 등 악재성 정보를 공시하는 이른바 올빼미 공시 사례가 있어 왔는데요.
2023년 연말에도 이와 같은 올빼미 공시를 우려해 금융당국이 유의사항을 공지하고 2024년 첫 장이 시작되는 1월 2일에 올빼미 공시에 해당되는 공시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올빼미 공시란?
올빼미 공시란 연말이나 연휴를 앞두고 사람들의 관심이 뜸해진 틈을 타 공시된 기업의 악재성 정보를 말합니다. 보통 경영권 분쟁이 있거나 새로운 주식을 대량으로 발행하거나 주가가 급락할 게 뻔한 대형 악재일 때 올빼미 공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 2023년 주식시장은 12월의 마지막 평일인 29일보다 하루 먼저인 28일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공시는 폐장 중에도 가능하기 때문에 28일 오후에 장이 마감된 뒤부터 그 다음 날인 29일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올빼미 공시 피하려면?
투자자는 마지막 장 마감 이후 또는 폐장일에 공시된 사항에는 악재성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올빼미 공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올빼미 공시를 자주 해왔던 기업에 투자할 때는 다양한 공시서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에 투자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투자자 분들은 올빼미 공시에 해당하는 기업에 대한 내용을 한국거래소의 공지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